한미은행이 올해 1분기 LA카운티에 기반을 둔 은행 중 자산 규모 5위를 기록했지만 자산수익률(ROA)은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4% 증가하는 데 그쳤다.
30일 LA비즈니스저널에 따르면 LA카운티에 기반을 둔 은행 중 한미은행이 자산 39억2,800만 달러(1분기 기준)로 전체 5위, 한인 은행 중 1위를 기록했으며 나라은행이 25억4,300만달러로 전체 9위, 한인 은행 중 2위를 기록했다. 그 밖에 윌셔은행과 중앙은행이 각각 자산규모 22억5,800만달러, 21억5,100만달러로 전체 11위와 13위를 차지했다.
자산규모 증가비율에 있어서는 4대 상장 은행 중 나라은행이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20%가 증가했으며 중앙은행이 15%, 윌셔은행 13%를 기록했으며 한미은행은 4% 증가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자산 수익률에 있어서는 윌셔은행이 4대 상장 한인 은행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윌셔은행은 금융권 불황 속에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1% 줄어들었지만 1분기 자산수익률이 1.4%로 한인 은행 중에서 가장 좋은 전체 8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서 나라은행이 1%로 전체 19위, 중앙은행이 1% 21위, 한미은행은 0.4%를 기록했다.
비상장은행 중에서는 새한은행이 자산규모 8억6,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해 전체 21위를 기록했으며 태평양은행이 5억700만달러로 전체 27위, 미래은행이 4억4,800만 달러로 전체 30위를 차지했다. 커먼웰스은행과 퍼스트스탠더드 은행은 각 41위와 52위를 차지했다.
자산수익률에 있어서는 새한은행이 1분기 자산수익률 0.7%로 비상장 은행 중 가장 좋았으며 태평양은행이 0.5%, 새한은행이 0%를 기록했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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