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원유소비 130만배럴 절감 효과
과속만 안해도 연료소비 30% 줄어
고유가 시대에 연료비를 줄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운전을 5% 적게하고 운전속도를 늦춰 연비를 높이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국민들이 이런 방법만 실행에 옮겨도 하루에 130만배럴의 원유를 절약할 수 있다고 ‘에너지절약연대(Alliance to Save Energy)가 지적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같은 원유절약량은 알라스카 연해의 시추량의 2배정도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캠브리지 에너지 리서치에 따르면 또한 차를 얼마나 빨리 몰고 가속도를 내느냐에 따라 전체 연료소비의 10~30%정도를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캠브리지의 사만다 그로스 분석가는 “석유를 시추하고 산유국의 공급을 늘리는 것보다는 에너지 절약이 당장 더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즉 연료효율성을 높이고 바이오 연료를 사용하는 방법이 하루 500만배럴의 원유를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는 계산이다. 지난해 연방정부는 2020년까지 갤런당 사용 연비를 현 25마일에서 35마일로 늘리도록 함으로써 하루에 100만배럴의 원유절감효과를 보고 있다.
천연자원수호협회(Natural Resources Defense Coulcil)는 2030년까지 갤런당 사용 연비를 50마일까지 늘릴 것을 추진하고 있어 이렇게 될 경우 하루 200만배럴의 원유절감효과를 볼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개솔린에 에탄올을 사용하는 안이 의무화될 경우 130만배럴의 원유를 절약할 수 있다. 이같은 절약은 개솔린 가격하락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도 2020년까지는 판매 차량의 6%정도가 전기자동차로 대체될 것으로 보여 연료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삶의 방식을 절약모드로 전환하는 것도 연료 절약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즉 직장과 거주지의 거리를 최대한도로 근거리에 두는 것도 중요한 방법으로 지적되고 있으며 대중교통시설을 더욱 확충할 경우 운전거리가 대폭 줄어 연료비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고유가 시대에 결국 개솔린을 적게 쓰고 생산량을 늘릴 수 밖에 없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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