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B·ECB 금리 등 정책에 가장 큰 변수
국제 유가가 배럴당 140달러대까지 치솟으면서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의 최우선 관심사도 바꿔놓고 있다고 월스트릿 저널이 30일 보도했다.
그동안 유가는 중앙은행들에게 단순한 관찰 대상이었지만, 이제는 철저하게 지켜봐야할 대상이 된 것이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140달러대까지 오르면서 FRB의 최고 관심사는 유가이다.
유가 쇼크를 그냥 두면 인플레 이션 걱정이 심화될 것이고, 자칫 잘못 나서면 경제 성장까지 저해할 수 있는 것이다.
지난 주 연방 공개시장위원회에선 신용위기 상황을 인지하고 있지만 더 이상의 금리인하는 없을 것이라며 대신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다.
유럽중앙은행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유럽중앙은행(ECB) 역시 다르지 않다. 지난달 6일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하루동안 배럴당 10.75달러나 오르면서 사상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장 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가 유로존 금리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시사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오는 3일 있게될 ECB 금리 결정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온통 쏠려 있다.
전문가들은 유럽 금리가 오르게 되면 달러화에 하락 압력이 가해지고 다시 유가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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