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딜러협 통계
올해 5개월간
전반적 하락세 불구
거의 10%나 신장
불황과 고유가로 인해 전반적으로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자동차 판매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를 비롯한 한국차들은 오히려 잘 팔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OC자동차 딜러 협회’(OC Automobile Dealers Association)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새차 판매는 작년 같은 시기에 비해서 17.6% 하락한 반면 이 기간 한국산 자동차의 판매는 9.9% 상승했다. OC지역에서 한국산 차는 작년 5월까지 1,613대 판매된 반면 올해 같은 기간동안에 159대 늘어난 1,772대를 기록했다. 전체 차량은 올해 5개월동안 5만9,428대 판매되어 작년 7만2,116대에 비해서 무려 1만2,688대 줄어들었다.
한국산 차 이외에 미국산, 일본산, 유럽산 차들의 판매는 OC에서 모두 감소했다. 미국산 차량은 5월까지 26.1%, 일본산 15.5%, 유럽산 15.5% 각각 줄어들었다. 5개월동안 미국산은 1만3,474대, 일본산 3만3,086대, 유럽산 1만96대 판매됐다.
한국산 차와 함께 이 기간 OC에서 판매가 늘어난 차종은 미니(20.8%), 복스바겐(19.3%), 뷰익(10.9%), 마즈다(9.5%) 등이며, 이외에 다른 차종들의 대부분은 판매가 줄어들었다. OC에서 가장 인기를 얻었던 연료 절약형 차량인 토요타 사이언의 판매가 19.9% 큰 폭으로 하락했다. 고급 브랜드인 BMW, 렉서스, 머세데스의 판매도 하락했다.
OC자동차 판매는 부동산 가격의 하락과 신용 경색으로 인해 2005년이후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여왔으며, 개스 가격이 상승하면서 판매 부진이 가속되었다. 레큘러 개솔린 가격은 1년전에 비해서 50% 뛰었으며, 대부분의 경우 트럭에 사용되는 디젤 가격은 68% 올랐다.
한편 올해 5월까지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새 승용차 등록 감소율은 미전국의 평균에 비해서 2배가량 높다.
<문태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