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재단 후원회 관계자들. 윤병열(오른쪽부터) 남가주 후원회장, 어현수 SD후원회장, 김상윤총무.
한국 어린이재단 SD후원회 창립 총회… 회장 어현수씨
한국 어린이재단의 샌디에고 후원회가 정식 창립돼 세계각국의 불우아동에 대한 본격적인 지원활동에 나선다.
어린이재단 후원회는 지난달 27일 부가식당에서 윤병열 남가주후원회장, 이승종 예수마을교회 담임목사와 많은 후원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고 어현수씨를 SD후원회장에,강무영씨를 부회장에, 김상윤씨를 총무에, 윤대호씨를 이사에 각각 선임했다.
지난 4월 국제모금 컨퍼런스 참석차 샌디에고를 방문, SD후원회 발족의 계기를 제공했던 한국 어린이재단 김석산회장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1985년 미국 남가주 후원회가 조직된 이후 미국, 캐나다, 독일, 영국 등 8개국 22개의 후원회가 조직되어 활발하게 고국의 불우아동을 돕고 있다”며 “앞으로 SD후원회가 고국의 복지사업에 큰 역할을 담당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SD 후원회는 6명으로 발기모임을 가진 이후 점차 많은 후원자들이 참가, 현재 42명으로 확대됐으며 올 연말까지 100명으로 회원수를 배가하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후원회 회원으로 가입하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한국 고아원등의 불우아동과 후원협약을 맺고 이들에게 매달 20달러씩 지원하게 된다.
9년째 후원활동을 해온 김상윤총무는 “후원아동들로부터 감사 편지를 받고 한국 방문시에는 이들을 꼭 방문해 올바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바라보면 정말 보람을 느낀다”면서 “이제 후원회가 정식 발족된 만큼 후원활동이 샌디에고 한인 커뮤니티 차원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많은 한인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1948년 미국우호기관인 기독교아동복리회(CCF)의 한국지부로 시작해 현재 한국기관으로 독립, 발전한 한국 어린이재단은 국내외 수십만명의 후원자와 함께 소년소녀가장, 저소득층 아동, 학대받는 아동들을 지원하고 있는 한국 최대의 민간사회복지기관으로 지난 한 해 예산만도 1,058억원에 달한다. 또한 북한, 스리랑카, 베트남, 캄보디아, 이디오피아, 우간다 등 세계 각국의 불우아동을 돕고 있다. 어린이 재단 SD후원회 가입 문의는 (619)922-5152
<최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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