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달러 청바지’를 입은 남녀 모델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인업체 ‘키클로짓’ 출시 화제
“틈새시장을 찾는 것만이 레드오션인 패션업계를 나만의 블루오션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최근 1만달러 초고가 청바지를 출시해 패션업계를 놀라게 한 한인의류업체 ‘키클로짓’(Key Closet) 마이클 홍 대표(36)는 ‘남들과 같아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경영철학을 가지고 있다. 디자이너 출신이 아닌 홍 대표가 유행을 선도하는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데는 이러한 경영철학이 큰 역할을 했다. 홍 대표는 “우리가 내놓은 동물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은 이제 미국 연예계 인사들의 ‘Must Have’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며 즐거워했다.
1997년 USC 경영학과를 졸업한 이후 블랭크 티셔츠 생산업체 TQM을 설립하며 패션업계에 발을 들여놓은 홍 대표는 “바로 이웃에 있던 한인 업체는 TQM과 마찬가지로 블랭크 티셔츠와 기본의류를 하청 생산하던 회사였는데 이 회사가 런칭한 자체브랜드가 ‘아메리칸 어페럴’”이라며 “키클로짓도 오늘날의 아메리칸 어페럴처럼 수퍼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홍대표는 “키클로짓은 고품질, 고가를 지향하는 철저한 플리미엄 브랜드”라고 말하고 “키클로짓으로 쌓은 높은 평판을 일반 브랜드로 옮겨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키클로짓은 지난주 헐리웃 나이트 클럽에서 열린 패션쇼를 통해 남성 티셔츠 전문 브랜드 ‘컨퀘스트’(Konquest)를 출시하고 키클로짓의 유명세를 대중적 인기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의류 시장에 주목, 온라인 익스클루시브 브랜드 ‘메탈 잉크’(Metal Ink)도 오는 9월 런칭 할 계획이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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