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데쿠, 스콜라리 따라 첼시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첼시가 FC 바르셀로나에서 뛰던 포르투갈 대표팀 미드필더 데쿠(30)를 영입했다. 영입조건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적료가 1,000만유로(약 1,580만달러)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데쿠가 둥지를 옮긴 데는 첼시가 새 사령탑으로 낙점한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전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의 영향이 컸다. 브라질 출신으로 포르투갈로 귀화한 데쿠는 브라질 코린티안스에서 선수커리어를 시작, 1999년 포르투갈 명문 포르투로 이적한 뒤 3차례의 정규리그 우승은 물론 2004년 UEFA 챔피언스리그 타이틀까지 거머쥐며 세계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뒤 지난 시즌에는 부상 때문에 출전 회수가 적었지만 유로2008을 앞두고 완전히 회복된 데쿠는 본선에서 맹활약하며 포르투갈이 조별리그 A조를 1위로 통과하는데 큰 역할을 해냈다. 데쿠는 “나에게 맞는 팀에 왔다고 확신한다. 첼시가 프리미어리그 뿐만 아니라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우승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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