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밤 하늘을 현란하게 수놓는 불꽃놀이와 퍼레이드, 생음악과 먹거리 축제가 다채롭게 펼쳐지는 2008 미국 독립기념일 축제가 달라스-포트워스 지역 각 도시에서 대대적으로 열린다.
독립기념일 전날인 3일에는 달라스 한인타운에서 가까운 애디슨 서클 팍(4970 Addison Circle Drive)에서 애디슨 카붐 축제(Addison Kaboom Festival)가 오후 5시 30분부터 밤 12시까지 생음악 공연, 참전 공군기 쇼(오후 7시 30분), 낙하 시범, 불꽃놀이(오후 9시35분) 등 순서로 진행되고, 포트워스 보태닉 가든에서 오후 8시부터 올드 패션드 포트워스 가족 피크닉이 열린다. 오후 5시 30분에 시작되는 카붐 축제의 텍사스 뮤직 프로젝트 쇼우케이스는 12세 난 매튜 “모로” 테더와 가요 작사가인 19세 난 콜린 칼리지 신입생 메간 라이트, 2005년부터 교회 음악과 대중음악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는 제이 워커스(JWalkers)가 출연한다. 카붐 축제는 지난 2002년 USA Today에 의해 미국내 10대 쇼로 선정되었고, 1999년 월스트릿 저널에 의해 국내 볼만한 25대 쇼로 선정되었다. 카붐 축제는 애디슨 시에 170개의 식당이 있어 각 민족계별 음식 맛을 제공하고, 암벽 오르기와 대형 슬라이드, 모래 작품, 마사지, 장애물 코스, 바람 부풀린 어린이 놀이기구 등 다양한 재미를 제공해 한인들이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위치는 달라스 노스 톨웨이와 벨트라인 교차지점의 북서쪽.
4일에는 달라스-포트워스 지역 최대 행사인 트리니티 리버 피에스타(페스티벌)가 달라스 다운타운 웨스트 엔드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열린다. 지역사회의 일치와 자유를 축하하기 위한 이 행사는 생음악과 각종 어린이와 가족 놀이, 공예전, 운동, 보건행사, 음식 판매 등으로 구성되고, 오후 9시 30분에 대규모 불꽃놀이가 30분 동안 다운타운 빌딩을 배경으로 트리니티 강 상공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트리니티 리버 축제는 5일에도 낮 12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웨스트 엔드에서 계속된다. 케네디 박물관(6층 박물관)을 포함한 웨스트 엔드는 연간 7백만 명의 관광객을 끌고 있다.
지역별 퍼레이드와 불꽃놀이, 축제는 다음과 같다.
7월 3일(목): 오후 5-10시 사우스레익 독립기념일 축제, 오후 5시 30분 론스타 앤드 스트라입스(론스타 팍, 그랜드 프레이리, 3달러), 오후 6시 30분 파머스 브랜치 축제(오후 9시 35분 불꽃놀이), 오후 7시 카펠 축제, 불꽃놀이, 오후7시 플레이노 스타 스팽글드 설루트(해거드 팍).
7월 4일(금): 오전 9시 알링턴 다운타운 독립기념 퍼레이드, 어빙 다운타운 퍼레이드, 플레이노 퍼레이드(플레이노 시니어 고교-인디펜던스 로드), 오후 9시 30분 불꽃놀이(올-어메리컨 4th 불꽃놀이, 플레이노 오크 포인트 팍-네이쳐 프리저브/스프링 크릭), 오전 10시 루이스빌 퍼레이드(비스타 리지 몰), 오전 10시-오후10시 식스 플랙스 독립기념일 주말행사(식스 플랙스 오버 텍사스, $14.99-46.99), 오전 11시 플라워 마운드 어린이 행진(팀버 크릭 초등학교), 오후 1시 달라스 관악 심포니 연주(A Star Spangled Spectacular, 모튼 마이어슨 심포니 센터), 오후 5-10시 어빙 축제(윌리엄스 스퀘어), 오후 6시-10:15분 리처드슨 가족 독립기념 축제, 오후 9시 45분 불꽃놀이(브레킨리지 팍, 리처드슨).
<최용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