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며 기도하며-한국일보 어스틴 지국장 서지원
종소리는 희망을 부르고 아침을 깨우며 시작을 의미합니다. 우리들도 이제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창을 열어 봅시다. 지난것들은 역사입니다.
역사는 거울이 되어 오늘을 비춰 주며 내일도, 미래도 비춰줍니다. 어두운 길 모르는 길은 힘들게 헤매면서 많은 고생을 하며 가게 되지만 거울처럼 앞길을 밝혀주는 빛이 있으면 우린 쉽게 달려갈 수 있습니다.
시련은 하나님의 길잡이 역할도 하면서 연약한 부분들을 단련시켜 강하게 만들어주는 좋은 치료제 입니다. 우리는 삶 속에서 광야를 한 번만 통과하는 것이 아니고 때론 여러 번 만나기도 합니다. 고집이 강하고 자기 도취에 빠져 있는 사람들은 오래 광야에 머물게 하실 것입니다.
안내하시는 하나님께 기도로 매달리지 않으면 광야란 곳은 영영 빠져 나올 수 없는 곳이기도 합니다.
사랑의 종소리, 구원의 종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귀를 갖게 해달라고 간청해봅시다. 하나님께서는 큰소리만, 똑똑한 사람들의 소리만 듣는 것이 아니시고 약한 자들의 세미한 음성도 들으시며 그들의 생각도 관찰하시는 분이심을 믿어봅시다.
우리들은 예수님의 많은 사랑을 받아 넘치도록 그 속에서 꿈꾸며 살아 가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행동이 가장 예수님의 사랑이 담긴 것일까요? 많은 영혼에게 아픔을 준 사건이 결국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합한 지혜로운 방법은 과연 없었을까? 이것이 가장 현명한 처사고 결정이었을까? 아픔이 따르지만 우리들이 감수해야 할 몫일까?
세월은 흘러가고 상처는 아물어 갑니다. 그렇지만 사건은 사건으로 우리 교회의 역사 속에 영원히 남게 될 것입니다.
명예로운 이름으로 혹은 명예롭지 못한 이름으로 기억될 지는 아직 아무도 모릅니다. 판단은 다음세대의 몫입니다. 다만 빨리 허물어진 담은 보수공사를 해야지 그대로 저렇게 방치할 수 없습니다. 모두 다 자기 생각이 옳다고만 하는 것이 문제의 핵심입니다.
옳은 것이 때론 옳지 않는 것에 묻혀버리기도 하고 다수의 힘이 소수의 힘을 누르기도 합니다. 과연 하나님의 방법으로 최선은 무엇일까요? 현재 우리들은 갈등 속에서 방향을 잃을지도 모를 영혼들을 위해 위로와 평안을 심어주어야겠습니다. 그리고 이 아픔 속에서 귀한 것을 발견하여야 합니다.
남을 저주하고 미워하지 않는 아름다운 마음을 잉태하고 잘 키워서 우리 마음 속에 화평과 평온함이 하루속히 뿌리 내리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모두의 상처 받은 마음을 치료할 수 있는 유일한 치료제는 사랑뿐입니다. 미운 마음들은 모두 사랑의 용광로에 집어넣고 녹여서 새로운 결정체인 사랑의 종을 만들어 힘차게 울려 봅시다.
사랑의 종소리는 얼었던 마음을 녹여 주고 원한을 풀어주며 누룩처럼 사랑을 더해 줄 것입니다. 날마다 울리는 사랑의 종소리가 “딩-----딩----딩---” 울려 퍼짐을 듣고 온몸으로 구원과 희망을 느끼면서 살아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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