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으로 이적한 호나우지뉴가 오색 색종이가 흩날리는 가운데 팬들에게 공식으로 소개되고 있다.
호나우지뉴 3만여팬들 앞에서 공식 입단식
바르셀로나에서 AC밀란으로 이적한 호나우지뉴(28)가 17일 공식 입단식을 가졌다.
호나우지뉴는 이날 밀라노 산시로 스테디엄에서 있은 입단식에서 백넘버가 새겨지지 않은 AC밀란 유니폼 상의를 입고 나와 3만여 AC밀란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그는 “지금은 내 커리어에서 매우 특별한 순간이고 벌써 집에 온 것 같다”면서 “누구나 AC밀란에서 뛰는 것을 꿈꾼다. 이 셔츠를 입게 된 것이 내겐 승리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보낸 시간은 좋았지만 최근 수년은 다소 실망스러웠고 그 때문에 결별하게 됐다”면서 “여기 오게된 것이 기쁘다. 이기려고 왔다”고 선언했다.
호나우지뉴는 또 같은 브라질 대표팀 팀메이트인 카카, 알레산드로 파투, 디다, 에메르손 등과 함께 뛰게 된 것, 특히 세계 최고의 선수이자 친구인 카카와 함께 뛰게 된 것에 기쁨을 표시했다. 그는 또 일각에서 자신과 카카와 함께 뛰기에는 궁합이 맞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 “전에도 함께 뛰었다. 아무 문제도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그동안 백넘버 10번을 달아온 호나우지뉴는 이날 번호가 없는 유니폼 셔츠를 입고 나섰는데 현 AC밀란의 10번인 클라렌스 시도르프가 10번을 내줄 생각이 없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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