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부동산의 스트라이커 이용(오른쪽)이 네오덴탈 수비사이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삼바군단’ 유니바디도 3승 고지 안착
제2회 직장인풋살리그 3R
제2회 한국일보-옴니스포츠컵 직장인풋살리그가 갈수록 많은 팬들의 호응 속에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지난 26일 한인타운내 나이키 풋살전용구장(1532 W. 11th St.)에서 펼쳐진 대회 3라운드에는 많은 경우 가족단위로 무려 600여명 이상의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와 수준높은 축구경기로 한여름 밤을 즐겼다. 이날 경기에서 네오덴탈과 유니바디가 각각 승리를 거두고 나란히 3연승 행진을 이어갔으며 Next Evolution과 TNB 인터내셔널은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Next Evolution(1승2패) 4-3 FC가디나(1승2패)
NE가 접전 끝에 가디나를 누르고 2패 후 첫 승리를 따냈다. 경기시작 3분여만에 스트라이커 홍순일이 선취골을 뽑은 NE는 21분 가디나의 데이빗 김에서 동점골을 내줘 1-1로 전반을 마쳤으나 후반 시작과 함께 첫 10분여동안 내리 3골을 몰아치며 4-1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가디나도 호락호락 주저앉진 않았다. 후반 13분과 20분 샘 박과 크리스 박이 연속골을 뽑아내 4-3까지 따라온 것. 하지만 NE는 나머지 5분여동안 가디나의 매세운 공세를 끝까지 실점없이 막아내 1골차 승리를 지켜냈다.
◆네오덴탈(3승) 7-4 뉴스타부동산(1승2패)
우승후보간에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경기에서 네오덴탈이 전반 맹렬한 스퍼트로 뉴스타의 사기를 꺾고 파죽의 3승가도를 달렸다. 네오덴탈은 전반8분과 13분에 차원재가 연속골을 터뜨려 일찌감치 기선을 잡은 뒤 앤디 신, 테디 신, 최민우가 릴레이골을 성공시켜 전반을 5-1로 크게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뉴스타는 후반 이용과 유승진 원투펀치를 앞세워 6-4까지 따라갔지만 더 이상 추격하지 못하고 오히려 막판에 1골을 내줘 시즌 2패의 고배를 마셨다.
◆유니바디(3승) 3-1 FC화랑(1승2패)
브라질 출신 선수들로 짜여진 ‘삼바군단’ 유니바디가 FC화랑의 강력한 도전을 뿌리치고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유니바디는 전반 FC화랑의 타이트한 압박수비로 인해 팽팽한 경기를 펼쳤으나 전반 종반부터 후반 초반까지 잇달아 3골을 뽑아내 승부를 결정지었다. 유니바디는 부상에서 돌아온 특급 스트라이커인 가비 김의 수차례 위협적인 슈팅이 골문을 외면한 뒤 전반 18분 샘 박의 선취골로 리드를 잡았고 후반 2분 샘 박, 5분 최가람이 잇달아 골을 보태 승기를 잡았고 화랑은 후반 16분 김도민이 한 골을 만회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TNB International(1승2패) 3-1 옴니스포츠(1승2패)
1승에 목마르던 TNB가 마침내 첫 승을 신고했다. 옴니스포츠는 스트라이커 알도가 전반 15분에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해 남은 40분을 7명으로 뛰는 핸디캡 가운데서도 경기 종료 4분여전까지 1-1로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으나 끝내 TNB의 첫 승을 막지 못했다. TNB는 전반 10분 최광수가 문전에서 혼전중 선취골을 뽑아낸 뒤 5분 뒤 옴니의 알도가 퇴장당함에 따라 수적우위까지 점해 절대 유리한 고지에 올랐으나 후반 5분께 옴니 오스카에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이후 팽팽하게 진행되던 경기에서 명암이 갈린 것은 후반 21분. TNB의 옥정원이 승부를 가린 귀중한 결승골을 떠뜨린 뒤 종료 1분전 박경수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