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이번 주말 레이크 워싱턴서 음주 뱃놀이 집중 단속
도로에서처럼 혈중알코올 농도 0.08%이상이면 체포
이번 주말 술 마시고 레이크 워싱턴에서 뱃놀이 하면 큰 코 다친다.
경찰과 주순찰대, 검찰 등이 예년처럼 시페어 하이라이트인 ‘블루 에인절스’ 의 에어 쇼와 쾌속 보트경주 등이 벌어지는 1~3일 대대적인 ‘음주 뱃놀이’ 합동 단속을 벌이기 때문이다.
단속반은 신속한 단속을 위해 호수에 80피트짜리 가설 부두와 위반자를 수용할 수 있는 임시 구치소까지 설치했으며 이곳에는 체포 등 수사를 돕기 위해 검사까지 배치됐다.
시페어 기간 중 레이크 워싱턴에서 대대적인 음주단속이 시작된 것은 2004년이다. 에어 쇼 등을 보기 위해 호수에 보트를 타고 나오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덩달아 술을 마시는 사람들도 늘어나 각종 사고 위험이 높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관계법 상 호수나 바다에서도 도로에서처럼 혈중알코올농도 0.08%이상인 상태에서 배를 몰 경우 음주운전(DUI) 혐의가 적용돼 엄격한 처벌을 받는다. 물론 21세 이하의 음주행위도 불법이다.
첫해 단속에선 12명이 음주 보트운전 혐의 또는 선 내에 주류 소지 혐의로 체포됐다. 이후 적발자가 꾸준하게 늘어났으며 지난해에는 148명이 DUI 혐의로, 136명이 불법 주류 소지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이번 주말동안 하루 12만5,000여명이 레이크 워싱턴 일원에서 펼쳐지는 에어 쇼 등을 관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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