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택·렌튼·턱윌라 등지 호텔 돌며 투숙객 물건 훔쳐
FWay서만 랩탑, 카메라 등 10만 달러 상당 빼내
호텔을 돌며 가명으로 투숙한 후 다른 사람의 방에 몰래 들어가 물건을 훔쳐 달아난 연쇄 호텔 절도사건이 발생, 경찰이 범인 추적에 나섰다.
페더럴웨이 경찰국은 용의자인 제임스 L. 스라이(44)가 지난 1월부터 페더럴웨이·시택·턱윌라·렌튼 등지의 호텔을 돌며 절도행각을 벌여왔다며 그를 공개수배 했다.
경찰은 스라이가 이들 지역의 매리엇 코트야드나 래디슨 호텔에 콜린 스미스라는 가명으로 체크인 한 후 다른 투숙객의 방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개인 소지품들을 훔친 후 뺑소니 쳤다고 말했다.
페더럴웨이 경찰국의 캐시 슈록 대변인은 스라이가 페더럴웨이 지역에서만 랩탑 PC, 디지털 카메라, 아이포드 등 10만 달러 상당을 훔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슈록 대변인은 인근 경찰국과의 공조를 통해 범행 수법이 같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페더럴웨이 매리엇 호텔 감시카메라에 잡힌 용의자의 모습을 통해 스라이의 신원을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차량번호판이442WNL인 1981년 형 흰색 도요타 셀리카를 타고 다니는 스라이가 신장 6피트, 몸무게 215파운드의 흑인이며 갈색 눈에 검은 머리라고 밝히고 그를 발견하면 911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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