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매거진 선정…오리건 밴돈 듄스도 6위에
　
　
　오리건주의 퍼시픽 듄스가 2회 연속 미국 100대 퍼블릭 골프코스 중 1위에, 워싱턴주의 신생 챔버스 베이 코스가 8위에 각각 올랐다.
　세계적인 골프잡지 ‘골프매거진’은 최신호에서 퍼시픽 듄스를 지난 2006년에 이어 올해도 미국 100대 퍼블릭 코스의 최정상으로 꼽았다. 2위는 페블비치(캘리포니아주), 3위는 휘슬링 스트레이츠 골프클럽(위스콘신주)이 각각 차지했다.
　지난 2001년 개장한 퍼시픽 듄스는 뛰어난 설계와 시공기술로 자연미를 최대한 살려 전통을 자랑하는 페블비치의 아성을 위협해오다 2006년 처음으로 페블비치를 제치고 1위에 올랐었다.
　퍼시릭 듄스와 이웃하고 있는 밴돈 듄스와 밴돈 트레일스 역시 미국 100대 퍼블릭 코스 중 6위와 15위에 올라 명문 퍼블릭 코스로 명성을 높였다.
　골프매거진이 2년마다 선정해 발표하는 미국 100대 퍼블릭 코스의 올해 명단에는 11개의 코스가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특히 로버트 트렌트 존스 주니어가 디자인한 타코마의 챔버스 베이 골프코스는 지난해 개장한 신생 코스임에도 당당히 8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작년 ‘베스트 뉴코스’로 선정된 챔버스 베이에서 2015년 US오픈이 개최된다. 챔버스보다 무려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한 아틀랜틱 컨트리클럽도 99위에 새로 진입했다. 이밖에도 이번에 선정된 퍼블릭 코스의 그린피는 적게는 30달러(월드우즈, 18위)부터 많게는 550달러(카스카타, 46위)까지 다양한 편차를 보였다.
　
　*미국 100대 퍼블릭 상위 10위 코스
　
　　1. 퍼시픽 듄스(오리건)
　　2. 페블 비치
　　3. 휘슬링 스트레이츠
　　4. 더 오션 코스
　　5. 파인허스트
　　6. 밴돈 듄스
　　7. 베스페이지
　　8. 챔버스 베이(워싱턴)
　　9. 스파이글래스 힐
　　10. TPC 소그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