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선투표 결과가 발표되면서 후보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연방 상원직을 놓고 벌어진 민주당 결선후표와 귀넷카운티 의장 선거 등 관심지역의 선거 결과를 정리한다.
△5일 끝난 결선투표에서 짐마틴(62) 후보가 버논 존스(47)를 물리치고 연방상원 민주당 후보로 낙점됐다. 짐마틴 후보는 결선투표에서 상대후보와 20% 이상 격차를 벌이는데 성공, 여유있게 민주당 상원 후보 자리를 차지했다. 버논 존스 후보는 “결과에 승복한다. 7월 15일 있었던 예비선거에서 43%로 1위를 차지했었기 때문에 약간의 자신감도 있었지만 궁극적으로 결선투표에서 결과가 바뀌어 버려 아쉬움이 남는다”고 심정을 밝혔다.
짐마틴 후보는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함에 따라 오는 11월 총선에서 챔블리스(공화), 알렌 버클리(자유) 후보와 맞붙는다.
△관심을 모았던 귀넷카운티 의장직 선거에서는 찰스 배니스터 현 의장이 로레인 그린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물리치고 연임에 성공했다. 찰스 배니스터 의장은 화려한 정치경력을 바탕으로 “추진중인 사업의 완료를 위해 재선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반면 로레인 그린 후보는 이민법 실행과 공무원 임금 개선 등을 약속하며 변혁을 주장했다.
귀넷 메리엇 호텔에서 밤 10시까지 투표 결과를 지켜본 찰스 배니스터 의장은 “개표 기간 내내 선두를 유지했지만 많이 초조했었다”면서 “근소한 차이로 승리한 만큼 재임기간 더 열심히 노력해 지지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로레인 그린(귀넷 1구역) 후보의 공석을 메우기 위해 실시된 커미셔너 선거에서는 전 둘루스 시장을 역임한 셜리 래지터 후보가 사업가 출신의 부루스 레벨 후보를 누르고 커미셔너에 당선됐다. 래지터 후보는 귀넷의 교통문제 해소와 정치력 향상을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버논 존스 의장의 공석을 놓고 벌어진 디켑카운티 의장 선거에서는 안티 버논 존스를 부르짖은 버렐 엘리스 후보(50)가 스탠와슨 후보를 63%대 37% 차이로 누르고 새 의장에 당선됐다. 엘리스 후보는 “버논 존스 의장이 디켑의 도로와 공원을 보수하고 환경친화적인 사업을 펼치는 등 능력을 인정받았지만 의견이 다른 이들과 적대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등 문제가 있었다”면서 자신은 버논과 같은 사업을 추진하겠지만 버논과는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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