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항공사 젯블루(JetBlue Airways Corp.)가 기내에서 제공되는 담요와 베개를 유료화한다. 젯블루측은 2시간 이상 비행 노선 고객들에게 7달러에 담요와 베개가 제공될 것이라며 가정용품 전문업체 ‘베드배스 앤 비연드’사의 5달러 상당 쿠폰이 함께 제공된다고 밝혔다. 젯블루사가 제공하는 담요, 베개 셋트는 ‘클린 브랜드’사가 개발한 첨단 제품으로 벼룩, 곰팡이, 꽃가루 등에서 자유롭다.
젯블루 현재 밤샘 노선에 눈가리개와 귀막이 제품이 들어있는 ‘스누즈 키트’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 대변인은 “저가 항공사의 이미지를 깨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회사의 발전 동인이었지만 요즘은 유가 인상으로 동일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기가 힘들어졌다”면서 “오히려 서비스를 판매함으로써 추가 수입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젯블루측은 담요와 베개 판매으로 얼마나 수익이 생길지 공개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지난달 선보인 ‘넓은 좌석’ 이4천만 달러의 추가 수입을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2번째 수하물에 부과되는 15달러 요금으로 연내 2천만 달러를 벌어들일 것으로 보인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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