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장학재단 남부지회(회장 이정헌)는 2일 메리엇 센트리 호텔에서 관계자 300여명을 초청, 제 18회 장학금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한미장학재단 기 박 이사장과 남부지회 관계자, 장학생 가족 및 장학금 기부자 등 300여명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기 박 이사장은 “최근 젊은 기부자들이 크게 늘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장학재단은 한인 학생들에게 고등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기여 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정헌 남부지회 회장은 “남부지회에서만 550여명의 장학생이 배출됐고 영구장학금 기부자들이 매년 늘어나는 등 재단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면서 “한인 학부모와 뜻있는 기부자들의 도움으로 한인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고 또 사회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 이 뿌듯해지는 느낌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고등학생(8명)과 대학생(36명), 대학원생(4명) 등 총 48명이 선정된 올해 대회에서는 미 남부 9개주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재정상황(35%)과 학업성적(25%), 추천서(15%)와 에세이(15%)등을 평가했다. 장학생들에게는 각각 500달러(고등학생)와 1천달러(대학생 및 대학원생), 2천달러의 특별 장학금(대학원생 3명)이 차등 수여됐다.
한미 장학재단은 지난 1969년 워싱톤 D.C.에서 첫발을 내디딘 이후 LA와 시카고, 애틀랜타, 디트로이트, 뉴욕 등에 6개 지부로 확장돼왔다. 2008년 현재380만 달러 이상의 기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18회 한미장학재단 남부지회 장학생 명단
▲고등학생-전세라, 김지수, 김상훈, 김수정, 김수빈, 권은혜, 손동률, 윤소미
▲대학•대학원생-배수원, 빅터 조, 죄주희, 최나래, 최마리아, 전장미, 매튜 정, 수영 플레이크, 벤자민 프레임, 지성효, 오상진, 장대선, 정한규, 강엘리야, 김동현, 김은진, 김현섭, 김해리, 김다래, 김지희, 김조앤, 김정웅, 김기량, 김무궁화, 김수한, 김태환, 권아름, 이정민, 이민정, 남윤원, 박예은, 박소진, 박재선, 박경은, 신햇살, 윤혜준, 윤현영, 유옥연, 유선남, 윤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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