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루스 한인 타운 한복판에서 주말 사이 2건의 총격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일 플레즌트힐 로드 선상에 위치한 ‘바하마 브리즈’ 식당 주차장에서 괴한이 쏜 총에 맞아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범인은 주차장에서 40대 남성을 향해 총을 난사한 뒤 레스토랑 안으로 뛰어 들어가려던 또 다른 희생자를 저격, 중퇴에 빠트렸다. 경찰은 아직까지 범인의 신원과 범행동기를 파악하지 못했으며 병원으로 후송된 피해자 역시 생명이 위독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저녁 10시 플레즌트힐 인근 ‘월그린’ 약국에는 총을 맞은 2살 딸을 들고 온 남성이 발견됐다. 이들은 현장에서 경찰에 제보를 한 뒤 병원 응급실로 실려갔다.
경찰은 “피해 남성과 자녀가 모두 총을 맞아 피를 흘리고 있었으나 회복이 가능한 것으로 보였다”면서 “기초 수사결과 피해 남성이 용의자와 언쟁을 벌이던 중 싸움이 격해지면서 총알이 발사됐으며 피해자는 이후 현장을 피해 둘루스 플레즌트힐 약국까지 운전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귀넷 경찰은 두건의 총격 사건과 관련, 제보를 받고 있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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