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부동산협 골프대회에 단체장들 대거 참여
그로스 챔피언에 이성일, 월자 프라이드씨 영광
워싱턴주 한인 여성부동산협회(회장 고은희)가 2일 레이시에 있는 우드랜드 골프장에서 연례 골프대회를 개최하고 1만8,000여 달러의 장학 기금을 모았다.
이날 대회에는 이광술 시애틀 한인회장, 신광재 평통협의회장, 박영민 페더럴웨이 시의원, 강영국 그로서리협회장, 이병기 세탁협회장, 김영민 상공회의소 회장 등 모두 80여명이 참여했다.
대회에서 남자부 그로스 챔피언은 76타를 친 이성일씨가, 여자부 그로스 챔피언은 97타를 기록한 월자 프라이드씨가 각각 차지했다.
부동산협회는 대회가 끝난 뒤 클럽하우스에서 아시아나항공이 협찬한 서울왕복항공권과 시애틀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화가들이 기증한 작품 등을 경매에 붙여 수익금에 보탰다.
고은희 회장은 “골프장이 예년에 비해 다소 먼 데다 경기도 안 좋아 참가자들이 당초 예상한100여명보다는 적었지만 분위기가 화기애애했고 특히 경매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고 말했다.
여성부동산협회는 이날 모은 1만8,400여 달러 가운데 경비를 제외한 나머지를 연말에 개최되는 부동산인의 밤 행사 때 한인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한편 한인 불우여성들을 위한 성금으로도 쓸 계획이다.
이날 대회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남자부 A조: 원진호(1등) 최우식(2등) 최창만(3등) ▲남자부 B조: 백광현(챔피언) 이인계(1등) 안형배(2등) 마이크(3등) ▲여자부 A조: 이귀자(챔피언) 종 데므런(1등) 다이아나 첸(2등) ▲여자부 B조: 임경(챔피언) 수 피어리아(1등) 이수잔(2등)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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