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료비 상승하자 지열 냉난방에 관심 높아져
지하 6피트는 여름·겨울 언제나 49.5도 유지
유가상승으로 연료비용이 크게 늘어남에 시애틀 지역에서도 지열(geothermal heat)을 이용한 난방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애틀과 레이크 워싱턴 등 지역 교육구는 관내 일부 학교에서 이미 지하의 열을 이용해 냉 난방 경비를 줄이고 있으며 이를 점차 확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퓨짓 사운드 지역의 지하 6피트 지점 땅 속은 계절에 관계없이 49.5도 가량의 온도를 유지하고 있어 지상 온도보다 여름에는 낮고 겨울에는 높아 냉난방에 적합하다고 지적했다.
파이프를 통해 지하 열을 흡수해 열 펌프나 열 교환기로 전달하는 장치는 일반 냉난방시스템에 비해 설치비가 두 배 정도 비싸고 대규모 지하파이프를 설치해야 하는 단점을 안고 있다.
하지만 일단 설치한 후에는 에너지비용이 일반 시스템에 비해 25~70% 가량 적고 시중에 나와있는 대체에너지 기술 가운데 가장 효율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애틀 파크랜드 동물원은 650만 달러 예산을 들여 내년 개장을 목표로 짓고 있는 펭귄 전시관에 지열시스템을 설치, 연간 43개 주택이 사용하는 전력만큼을 절약할 예정이다.
일반가정용으로는 아직 인식이 부족한 편이다. 퓨짓 사운드 에너지(PSE)도 태양열발전에는 인센티브를 주고 있지만 아직 관심이 적은 지열난방에는 인센티브제도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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