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지난 1일 포트 엔젤리스 해안에서 발견된 ‘미스터리 신발’은 ‘에베레스트’ 상표의 사이즈 11인 것으로 밝혀졌다.
클랄램 카운티 셰리프국은 5일 검정색 등산화 스타일의 이 신발을 공개하면서 “신발안에서 발견된 양말은 리바이스 제품”이라고 밝혔다.
셰리프국은 이와 함께 “시신이 오랫동안 물속에 잠겨 있을 경우 팔이나 다리, 머리 등이 저절로 떨어져 나올 수 있다”며 이번에 발견된 발목의 신원 확인 작업 등을 위해 이 살점과 뼈 조각을 법의학연구소에 보내 유전자(DNA) 감식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결과는 6~8주후에 나올 예정이다.
최근 1년 사이 밴쿠버 BC 인근 해안에서 절단된 5개의 발이 담긴 운동화가 잇따라 발견된 가운데 이번 신발은 포트 엔젤리스에서 서쪽으로 30마일 가량 떨어진 짐 크릭 입구 후안 드 푸카 해협 인근 해안에서 발견됐다.
세리프국은 이번에 미스터리 신발이 발견된 지점이 밴쿠버 BC 해안과는 직접 연결돼 있지 않고 다섯번째 신발이 발견된 지점과 50마일 가량 떨어져 있지만 서로 연관성이 있는지 여부를 합동 조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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