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주말부터 타코마항서 50여명이 매일 밤 시위
‘민간항구의 군용화’에 반대…지난 3월 및 5월에도
지난주 이라크 파병에 반대하며 타코마에서 시위를 벌이던 주민들이 경찰과 충돌하는 사태가 발행, 시위가담자 12명이 현장에서 체포됐다.
지난 31일 밤 타코마항과 포트 루이스 기지 앞에서 주민 50여명이 민간항구를 이라크전쟁 지원시설로 이용하려는 움직임에 반대한다며 과격한 시위를 벌였다.
최근 이라크에서 귀환한 4여단 소속 제2 보병사단의 스트라이커 기갑차량이 군용선박에서 포트 루이스 기지로 이동되자 일부 주민들이 강력한 항의를 했다.
시위대는 지난해 3월에도 타코마 항에서 반전시위를 벌여 당시 경찰이 최루탄을 발사하고 시위가담자 3명을 체포한바 있다.
이들은 이어 5월에도 올림피아 항에서 시위를 벌였으며 경찰이 쏜 최루탄에 맞아 부상을 입은 시위자를 치료하기 위해 구조대가 긴급 출동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시위를 주도하고 있는 ‘항구 군용화 저항(PMR)’은 지난 주말부터 4일까지 매일 밤마다 50여명 가량이 연속적으로 시위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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