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훼어팩스 카운티 센터빌의 한 주택에 한밤중 괴한이 침입, 잠자던 여성을 칼로 위협하고 성추행한 사건이 벌어졌다. 훼어팩스 카운티 경찰은 8일 새벽 센터빌 일루미내티 웨이 1400 블록의 자택에서 잠자던 21세의 여성이 칼을 겨누며 위협하는 괴한에게 성추행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피해자는 경찰 조사에서 이날 새벽 2시께 인기척에 잠이 깼으며 무단 침입자가 자신의 침실에 들어와 있었다고 진술했다. 피해자는 또 이 괴한이 칼을 들이대며 위협하고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말했다. 피해 여성은 근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큰 부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괴한이 열려 있는 현관문을 열고 집 안으로 침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 지역 대부분의 집들이 밤에도 문을 잠그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피해자는 러시아 출신으로 최근 남자친구와 함께 미국으로 이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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