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모 코와 어깨 편한 한의원
사례: 43세 여성 환자로 소변을 볼 때마다 심한 고통과 잦은 빈뇨 수로 인해 집안에서 쉬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했다. 잦은 빈뇨 수로 직장을 그만두게 되었고, 병원을 다니며 방광염 치료약을 사용했으나, 별 효과가 없어 한방치료에 도전하기로 했던 환자이다.
오줌소태는 쉽게 말하면 소변을 정상기준 이상 자주 보는 것을 말하는데 일종의 방광염이라 볼 수 있다. 주로 결혼한 중년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증상인데 금방 소변을 보고 난 후, 시원치 않아 다시 가고 싶고, 마려운 느낌을 주는 것이 주 증상이다. 그외 음부의 요도가 따끔거리며 열이 나는 듯 아파서 도무지 견딜 수가 없는 증상이 함께 수반된다.
소변은 신장에서 24시간 내내 만들어지고, 걸러지는데 그 가운데 일정량을 방광에 모아서 체내로 배출하게 된다. 오줌소태의 경우 방광의 용적이 세균감염으로 작아져 쉽게 소변이 마렵게 되고, 빈뇨가 잦아지게 된다.
여성이 남성에 비해 증상이 월등히 높은 이유는 생리학상 여성의 요도 길이가 남성보다 짧고 질의 분비물이나, 대변이 요도에 쉽게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신혼 초에는 밀월성 방광염이라 하여 성교로 인한 지나친 요도 압박으로 병이 발생하기도 한다. 스트레스와 과로가 지나쳐도 이런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위의 환자는 특이하게도 생리가 시작 할 때쯤이면 통증이 더욱 심해져 오줌 소태와 생리통을 한꺼번에 치료해야 했던 환자이다. 네일 가게에서 일을 하면서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었고, 몸은 비만화되면서, 빈뇨 수가 점차 악화되기 시작했다고 했다. 시간이 갈수록 증상이 심각해져 일을 그만두기까지 했으며, 일상생활 하기가 불안해져 심한 불안감과 우울증까지 겹치게 된 환자였다. 주 일회 침 치료와 내복 한약(20첩)으로 원인과 증상을 함께 다스려 한 달 정도이면 충분히 치료될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정기내존 사불가간’이라 하여 체내의 저항력이 떨어졌을 때 사기의 침입이 있을 수 있다고 한다. 동의보감에서는 세 가지로 구분을 하는데, 첫째 소화기관이 허하고 몸이 찬 경우를 말한다. 이런 경우 소화기관의 기혈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여 신장과 방광을 조절하지 못하게 돼 오줌소태를 일으킨다.둘째 스트레스를 논한다. 심과 간의 기 순환이 우울해지면 체내 습이 쌓이게 되면서 오줌소태를 일으킨다.셋째 면역력 저하로 인해 나타나는 오줌소태를 말한다. 이는 과로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약해져 있는 면역력을 말한다. 면역력이 약해지면 세균, 바이러스 등에 저항하는 능력이 약해지고 이로 인해 감기나, 방광염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뜻이다.
모든 치료는 원인 질환을 알아서 치료해야 하는데 가장 빈번한 경우는 방광염으로 항생제 투약과 수분을 많이 섭취하게 한다. 그 중 음부를 청결히 하는 등의 생활요법이 있는데, 먼저 생활 습관이 먼저 변화되지 않으면 병이 재발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방광염 예방법
1.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자주 보도록 한다.
2. 소변을 참지 말아야 한다.
3. 비타민 C를 섭취한다. (소변이 산성화가 되면 자연히 세균을 살균하게 된다)
4. 여성은 대소변을 보고 깨끗하게 닦는다. (항문에 있는 균이 요도에 묻지 않도록 주위 해야 한다)
5. 여성 청결제를 사용하게 되면 요도 주위에 있는 유산균까지 죽이게 되어, 오히려 다른 세균이 자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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