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주년 광복절을 기념하는 음악회와 마라톤 대회가 애틀랜타 일대에서 개최됐다.
9일 애틀랜타 한인 청소년센터(회장 이원재)와 뉴애틀랜타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유진리)가 공동 주최한 올해 광복절 음악회에는 유스 오케스트라와 한국에서 활동중인 전문 연주가들이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
미국 전문 연주인들로 구성된 뉴애틀랜타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한인 지휘자 유진 리씨의 뜻에 따라 지난 2000년부터 매년 광복절 기념 음악회를 개최해왔다. 이날 저녁 7시 스프링홀에서 열린 이번 음악회에는 서울심포니 오케스트라의 김성용 수석 객원 지휘자와 플룻주자 라경숙, 유망 플롯 연주가인 정아름 양이 협연했다. 또한 애틀랜타 한인 청소년들로 구성된 애틀랜타 한인 청소년 교향악단이 특별 출연해 의미를 더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인 청소년 정하늘 군은 “애국가와 아리랑 연주가 인상 깊었다”면서 “광복절이 무슨 의미인지를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지게 돼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청소년센터는 같은날 오전 7시 30분부터 한인회관 앞에서 ‘63주년 광복절 기념 단축 마라톤 대회’ 참가자를 접수받았다. 오전 8시께 시작된 이날 대회에는 총 150여명이 참가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 자리에는 한인회 관계자들과 대한항공 김청규 지점장 등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대회에서 전체 1등은 서진태씨가 차지했으며 2등은 이상환, 3등은 오응규씨가 각각 차지했다. 한국왕복 비행기표 추첨에서는 여자 고등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에밀리 김 양이 당첨됐다.
<황재원 기자>
다음은 부문별 입상자 명단(순서대로 1,2,3등)
남자 중등부:알란 김, 이 Taka, 서진구/남자고등부:서진태, 봉우종, 케빈나/여자 고등부:에밀리 김/남자20대: 이상환, 오정록, 서남준/남자 30대: 천혁, 최병렬, 이재운/여자 30대:김애란, 신남숙/남자40대:오응규, 강건수, 손경문/여자 40대:유선형, 유종금, 이선준/남자50대:김한선, 이귀언, 이석균/여자50대:임치숙, 유희경, Mau Kim/남자 60대: Don Woo, 이태기, 김성태/여자 60대: 김옥주, 이영희, 수잔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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