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BI, “유령회사 차려놓고 6개월간 공금 수표 빼돌려”
3만달러짜리 최고급 카메라, 컴퓨터 등 구입에 사용
소방국 최고위급 간부가 공금 50만 달러를 횡령해 기소됐다.
연방수사국(FBI)은 전 사우스 킹 소방 및 구조대 국차장인 그랜드 G 가스파드(51ㆍ올림피아)를 7일 파이프에서 체포해 3건의 횡령 사기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유죄로 확정되면 그에게 혐의 한 건 당 20년의 징역형과 25만 달러씩의 벌금이 선고될 예정이다.
기소장에 따르면 가스파드는 페더럴웨이, 디모인, 아번 등을 맡고 있는 사우스 킹 소방 및 구조대에서 2,100만 달러를 운용하는 재정분야를 책임지고 있으면서 소방국이 발급해준 카드로 20만 달러 이상의 물품을 구입했다.
그는 또 유령회사를 차린 후 소방국 발행 수표 26만 달러를 그곳으로 빼돌려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 당국은 “가스파드는 횡령한 돈으로 3만 달러가 넘는 최고급 카메라와 블루 레이 플레이어, 컴퓨터 등을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그가 이 같은 물품들을 구입한 시기는 작년 6월부터 올 2월까지”라고 밝혔다.
그의 범죄 행각은 지난달 중순 같이 일하는 한 직원이 발견해 소방국장에게 보고함에 따라 발각됐으며 지난달 31일자로 파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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