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건주, I-5와 I-205 등 도로에 태양열 판 깔아
신호등에나 쓸 만큼 미미…대체 에너지 활용에 의의
오리건주가 전국최초로 도로 위에서 태양열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한다.
주 교통부는 올 연말까지 투알라틴 인근 I-5와 I-205 등에 5피트짜리 태양열 판을 축구장 2개 길이 정도로 깔아 전력을 생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곳에서 생산된 전력은 포틀랜드 전력회사(PGE)로 모아져 야간의 도로 교차로 신호등에 쓰이는 전력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 같은 전력 생산은 힐스보로에 있는 독일계 태양열 회사인 ‘솔라월드’와 벤드에 있는 ‘PV 파워’ 등 2 회사가 담당하게 된다.
교통부는 “도로 위에서 태양열을 이용한 전력 생산은 아주 적은 양이지만, 태양열 등 대체에너지 활용을 확산하는데 의미가 크다”며 “내년 초 오리건주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4.5%를 차지할 정도의 규모로 이와 비슷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오리건주는 또 소음이 심한 고속도로 주변에 설치된 방음벽의 효과를 태양열 판을 통해 2배로 늘리는 새로운 기술도 연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리건주 당국은 이처럼 태양열 등 대체에너지로 전력을 생산할 경우 각종 세금을 감면해주는 방안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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