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코마 한인회 광복절 행사서 맥키나 법무장관 치하
‘독도 수호’ 수 백 미터 화선지 릴레이 서예도 이채
타코마 한인회(회장 이정주)가 광복절 행사를 통해 한인사회의 결집력을 주류사회에 확실히 각인시켰다.
지난 9일 포트 스텔라쿰 공원에서 열린 광복절 기념식 및 경로잔치·체육대회 행사에 참석한 랍 맥키나 워싱턴주 법무장관은 1992년 한국을 둘러본 후 한국문화와 가까워졌다는 경험담을 소개하며 “단결력 높은 워싱턴주 한인사회와 비즈니스를 지키기 위해 법무장관으로서 노력을 다하겠다” 고 약속했다.
피어스 카운티 셰리프국의 폴 패스터 국장은 “정체성을 지켜나가려는 한인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며 “한인사회가 지켜내고 있는 고유문화가 미국을 발전시켜나가는 토양” 이라고 말했다. 피어스 카운티는 이날 을 ‘피어스 카운티 한인의 날’ 로 선포했다.
‘직원 총출동령’ 을 내린 이하룡 시애틀 총영사는 “독도는 변함 없는 우리 땅” 이라며 한인사회가 독도 지키기 운동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한인회는 이날 화선지 수 백 미터를 이어 ‘독도 지키기 릴레이 붓글씨 전’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한인회는 노인들을 위해 군산 영광여고 합창단, 만성사물놀이, 곽은선 무용단 등 공연과 함께 점심을 대접했다.
한편, 경로잔치와 함께 열린 체육대회에서는 컴파스 크리스천 센터와 타코마 중앙장로교회가 각각 축구와 배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올림피아 중앙장로교회는 피구에서 우승을, 배구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정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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