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층 3개 객실 거의 전소…연기질식 3명 치료 중
60여 투숙객 적십자사 대피…지난달 한인끼리 매매
린우드에 있는 한인운영 모텔에서 화재가 발생, 3명이 부상하고 투숙자 등 6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린우드 소방국에 따르면 10일 새벽 린우드 99번 하이웨이 181가에 위치한 ‘베스트 린우드 모터 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로 인해 2층짜리 건물에 37개의 객실을 갖고 있는 이 모텔 1층에 있는 3개의 객실이 거의 전소됐으며 나머지 대부분의 객실도 진화과정에서 쏟아 부은 물로 큰 피해를 봤다.
특히 투숙객 가운데 3명이 연기에 질식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장기간 이곳에 머물고 있던 투숙자 60여명이 갈 곳을 잃어 에버렛에 있는 적십자사에 수용돼 있다.
소방당국은 진화과정에서 2층에 머물고 있던 투숙객 2명을 사다리차를 이용해 긴급 구조하기도 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이날 불길은 1층 가운데의 한 객실에서 발생해 연기가 모텔 전체로 퍼졌다”면서 “실화여부 등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적십자측은 “현재 보호중인 피해 투숙객의 상당수는 갈 곳이 없는 사람들”이라며 이들에게 도움을 주길 원하는 사람은 웹사이트(www.snohomishcounty.redcross.org)로 연락을 달라고 당부했다.
이 모텔은 한인 변 모씨가 지난달 임 모씨에게 매각했으며, 화재보험에 가입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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