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자연사 박물관은 15일부터 The Quest for High Bear라는 주제로 고든 스미스가 일생을 통해 북미 인디언 부족들로부터 선물받아 소장해온 전통 의상, 장신구, 전투모등 북미 인디언 문화 유산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에는 아파치족과 라코타 수우족의 화려한 의상, 인디언 추장들이 전쟁시에 머리에 썼던 독수리 깃털로 장식된 투구(사진), 먼옛날 아나사지족와 모골론족이 빚어낸 도자기등이 선보인다.
특히 스미스가 5살때 처음 선물받은 가죽으로 만들어진 유아용 딸랑이, 수우족의 생활사가 그려진 버팔로 가죽 등을 관람 할수 있다. 특히 전투에서 용감한 활약을 인정받은 전사만이 쓸수 있었던 라코타 수우족과 북부 샤이안족 인디언들이 착용했던 독수리 깃털로 만들어진 화려한 투구도 전시되며 눈부신 오렌지색, 빨강색, 파란색 구술과 조개 껍질뿐 아니라 회색곰 발톱을 재료로 하여 정교한 수공예로 만들어진 아름다운 북미 인디언들의 목걸이와 구술로 만든 드레스와 조끼, 북미 인디언만의 화려한 의복들, 모카신이라 불리는 신발 등이 전시된다.
휴스턴 자연사 박물관 큐레이터 더크 반 튜렌하웃 박사는 스미스 는 1920년대부터 아름답고 매력적인 북미인디언들의 장신구를 수집하기 시작했으며 그가 선물받은 물품들의 숫자로 볼때 여러 북미 인디언 부족들과 독특한 유대관계를 맺었으며 미국에서 북미 인디언들이 부정적 존재로 인식되었던 시절에도 북미 인디언들과 우정을 쌓았다고 전했다.
관람료는 성인 $10, 3살~11살까지 어린이, 62세이상 노인과 학생증을 지참한 대학생 $7, 박물관 멤버; 무료, 학생 단체 관람 $2.50, 20명이상 단체 관람 $4.50 문의: www.hmns.org,
Tel; 713-639-4629
<휴스턴 지사=민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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