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야외 물사용 제한조치가 풀렸는지 여부에 대한 질문이 늘고 있다.
12일 밤에만 해도 비가 내렸고, 조지아의 수원인 레이크 레이니어의 수면도 예전에 비해 많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귀넷카운티 등 각 관청에는 야외 물사용 제한조치가 풀렸는 지에 대한 주민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이와 관련 귀넷카운티는 아직도 조지아 지역의 가뭄은 진행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작년부터 귀넷을 비롯한 북부 조지아 지역의 모든 카운티에서 실시하고 있는 야외 물사용 제한조치는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다.
귀넷카운티의 잭 코넬 행정장관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야외 물사용 제한조치는 완화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금년 5월1일부터는 주정부 차원에서 더욱 강력하게 규제하고 있다면서 귀넷 주민들이 수자원 절약 노력을 지속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주정부가 실시하고 있는 야외 물 사용 제한조치에 따르면 기본적으로 하루에 25분 이상 야외에서 물을 사용할 수 없다. 또 일주일중 월, 수, 일요일에는 주소가 홀수인 가정만 야외 물 사용을 할 수 있으며 화, 목, 토요일에는 주소가 짝수인 가정만 가능하다. 금요일에는 홀, 짝수와는 관계없이 일체의 야외 물 사용이 금지된다.
상업적인 목적을 위한 경우에 한해서만 야외 물 사용을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상업용 용도의 세차나 건축현장, 과일이나 야채, 나무 재배업자 그리고 잔디관리를 비롯한 조경업자 등 상업용 목적의 물 사용은 이번 제한 조치와는 상관없다. 또 상업용 목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야외 물 사용이 가능한 경우는 냉방시스템 가동을 위한 경우와 담수를 한뒤 이를 재사용할 경우 그리고 식용작물 재배를 위해 물을 주는 경우가 해당된다.
<이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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