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국, 아랍계 등 적체된427명 10월18일까지 발급
11월 본선 투표참여 가능…79명은 이미 발급 받아
워싱턴주의 시민권신청자 가운데 발급이 크게 지체되고 있는 수 백명이 조만간 시민권을 받아 적어도 본선거에서는 투표에 참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민자옹호단체인 ‘서북미 이민자권리 프로젝트(NIRP)’와 미국시민자유연합(ACLU)은 이민자들을 대신해 제기한 집단소송을 통해 이민국과 이 같은 합의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NIRP의 맷 아담스 대변인은 FBI의 이름확인 과정의 적체로 인해 시민권 발급이 늦어지고 있는 영주권자들의 이의를 이민국이 수용, 오는 10월까지 모두 처리하겠다는 확답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소송에서 신청자들은 시민권시험에 합격한 후 120일안에 시민권 발급 여부에 대해 결정을 내려야 하지만 이를 지키지 못하는 잘못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아담스는 이번 소송에 가담한 원고들의 인종적 배경은 다양하지만 시민권발급이 지연된 이민자들은 대부분은 중동지역 국가 출신자들이라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아담스는 이민국이 신속한 처리를 통해 시민권 신청자들이 관계법이 규정한 적절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민국 관계자들은 이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NIRP는 이번 소송에 참여한 427명 가운데, 79명은 이미 시민권을 받았고 283명은 9월19일까지, 그리고 나머지 65명은 10월18일까지 시민권이 발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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