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 카운티 배심, 심의 하루만에 만장일치 평결 도출
오덴 선고공판 10월3일 예정…25~31년 징역형 예상
<속보> 양아버지인 로날드 화이트헤드(사망 당시 61세) 청부 살해사건을 공모, 1급 살인혐의로 기소된 존 오덴(19)에 대해 최종 유죄가 확정됐다.
10명의 남성과 2명의 여성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오덴에게 적용된 혐의의 유죄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11일 심의에 들어간 뒤 다음날인 12일 곧바로 만장일치로 유죄를 평결했다.
이날 법정에는 피해자의 딸로 존 오덴의 의붓 누나인 킴벌리 화이트헤드가 나와 눈물을 흘리며 “아마도 배심원단이 유죄를 확정할 명백한 증거를 찾은 것 같다”면서 “더 이상 할말이 없다”고 말했다.
존 오덴에 대한 선고공판은 오는 10월3일 열리며 25~31년 징역형이 선고될 예정이다.
유죄 평결 후 그를 변호했던 조 샬브러스 변호사는 “사건 당시 오덴은 불과 16살이었고, 의식주를 어머니에게 전적으로 기대해야 했던 어린이에 불과했다”며 “이 같은 정황을 재판부에 알려 선처를 호소하겠다”고 말했다.
윌슨 차야첵(19)에게 1,000달러를 주고 청부 살해를 했던 오덴의 어머니 밸마 오덴(50)은 지난 6월 5년형을 감형받는 형량협상에 동의, 유죄를 인정한 뒤 22년의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오덴의 친구인 차야첵은 그 동안 두 차례 구성된 배심원단재판에서 모두 무효가 성립돼 다음달 다시 재판이 재개될 예정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