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일현, 김상언, 김신호씨 등 하마평 올라
김대부, 권욱순, 윌리엄 김, 김흥배씨도 거명.
현 25대 샌프란시스코지역 한인회(회장 이석찬) 회장단 및 이사진의 임기 만료가 4개월여 남은 가운데 차기 회장 후보들의 윤곽이 여러 경로를 통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25대 한인회가 선관위 구성 등 26대 한인회장 선거를 위한 세부사항을 공표하지 않은 상태라 아직은 출마를 원하는 인사들의 이름만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으나 일단 선관위에서 공식적인 선거일정 및 내용을 발표하고 나면 다수의 주자들이 경선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돼 단독출마에 의한 무투표 당선이 재연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차기 26대 한인회장 후보로 일부 유력인사들을 중심으로 짜여진 ‘계파’에서 ‘대표주자’를 뽑아 내보낼 것이라는 설 또한 분분하다.
차기 회장 선거와 관련, 이미 여러차례 불참 의사를 밝힌 이석찬 현 회장을 제외하면 현재 하마평에 이름이 오른 사람들은 전일현, 김상언, 김신호, 김대부, 권욱순, 윌리엄 김, 김흥배씨 등이다.
이들 중 전일현(전 19대 SF한인회 부회장)씨는 박병호 전 18, 19대 SF한인회장의 계파에 속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김상언(상항한국학교 이사장)씨의 경우는 유근배 전 23대 SF한인회장을 비롯, 한인회와 밀접한 몇몇 인물들이 밀고 있다는 것. 반면 24대 SF 한인회 부회장을 지냈던 김신호씨는 24대 회장 김홍익씨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들과 달리 특정 인적 그룹에 속하지 않은 예상후보로 김대부(교차로 발행인), 권욱순(전 23대 SF한인회 부회장), 윌리엄 김(전 SF한인체육회장), 김흥배(현 SF한인체육회장)씨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SF한인회 회장선거에 나설 공식 후보자들이 정해지지 않아서 인지 아직까지 일반인들의 특별한 반응은 없으나 선거등록을 통해 후보자들의 면면이 드러날 경우 과거행적이나 실적 등을 중심으로 철저한 인물 평가가 이루어진 후 한인동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할 수 있는 회장단과 이사진이 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SF한인회 회칙에 따르면 한인회장 후보자의 경우 선거지역에 3년이상 거주한 만 35세 이상으로 합법적인 체류신분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부회장의 경우 2년이상 거주에 만 30세 이상, 이사진은 1년이상 거주에 만 25세 이상이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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