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학계가 모유 수유를 권장하고 있는 가운데 마운틴 뷰 엘카미노 병원이 모유수유율 95%로 가주 1위를 기록했다.
엘카미노 병원외에도 스켄포드/루실 S. 패커드 병원이 85.6%로 2위, 산타클라라 밸리 메디컬 센터가 65.4%로 3위를 기록하는 등 산타클라라 카운티 대다수 병원에 입원한 반이상의 환자들이 아기에게 모유 수유를 하는 것으로 가주 보건관리국 통계 조사에 나타났다. 반면 산호세 메디칼 센터는 18.4%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미 의학계에서는 유아의 항생력 증진과 지능발달, 정서적 안정 등의 효과가 있음을 발표해 모유 수유를 하겠다는 출산 예정 중인 산모들이 늘고 있다.
또한 최근 모유만 먹이는 산모가 조제유와 모유를 번갈아 먹이는 산모 보다 체중이 더 많이 빠진다는 연구 조사결과가 나와 산후 체중조절을 원하는 산모들에게도 희소식이 되고 있다. 조지아 대학 아이린 해츠 박사가 ‘국제 모유 저널’에 개제한 연구발표에 의하면 산모 24명(19-42세)을 대상으로 산후 12주간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모유만 먹인 산모는 체중이 4.10-4.41kg, 조유제를 섞어서 먹인 산모는 2.79-3.09kg 각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칼로리 소모량도 모유만 먹인 산모가 훨씬 많은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모유수유 자체가 상당한 에너지 소모를 필요로 하기 때문으로 보고서는 평가했다.
<함영욱 기자>ha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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