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 고유의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필라델피아 인근 한인사회에서도 추석관련 행사가 풍성하게 열렸다.
필라델피아 노인회는 지난 13일(토) 12시 노인회 회관에서 약 80여 명의 노인회 회원들과 한인사회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추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노인회 회장 박종명씨는 인사말을 통해 추석은 우리 민족 전통의 고유명절이라며 이역만리 먼 땅에서 맞는 추석이지만 오늘만큼은 우리끼리라도 향수를 달래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박영근 한인회장은 어르신들의 추석행사에 이렇게 참석하게 되어 정말 좋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 도움이 필요한 곳에 한인회가 같이 하겠다고 인사했다.이영재 모아은행 행장도 인사말을 통해 올 추석에는 이렇게 한인회와 노인회가 같이 자리를 하는 것을 보니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며 화해의 동포사회를 위해 좋은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말한 뒤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지고 오래 오래 사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노인들의 복지와 서비스에 관련된 각 단체들이 나와 노인들이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PCA의 윤승영씨는 PCA가 제공하는 노인들을 위한 많은 프로그램을 아시안 복지센터에 도와줄 것을 의뢰해 놨다며 많은 이용을 당부했으며 최임자 펜 아시안 노인복지원 원장도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많은 건강보조 프로그램들을 많이 이용해줄 것을 부탁했다. 기독상조회 사무총장 천조웅 목사도 장례절차를 도와주는 상조회에 대해 설명했다.이날 행사가 끝난 뒤 노인회는 차례상을 차리고 차례를 지냈으며 식사 후 여흥시간을 가지며 망향의 외로움을 달랬다.이날 노인회 추석잔치에는 청과인협회가 과일을, 펜 아시안 노인 복지원, 서재필센터, 원불교와
원불교 신도, 모아뱅크 등에서 금일봉을 기증했다.
한편 필라델피아 한인 천주교회는 지난 14일(일) 오전 미사에서 차례상을 차리고 성도들이 다 같이 차례를 지내며 조상을 기리며 추석의 의미를 되새겼으며 각 교회도 친교 시간에 풍성한음식을 준비하여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문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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