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변호사협회에 참석한 변호사들이 한인회관을 방문해 법률상담을 실시했다. 앞줄 왼쪽에서 3번째가 조대윤 회장
세계 각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인 법조인들이 대거 필라에 모였다.
‘세계한인변호사협회(IAKL) 연례총회’가 지난 11일 오후 6시 필라델피아 시청 컨버세이션 룸에서 180여명의 한인변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14일(토)까지 3박 4일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폐막 됐다.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이번 총회는 11일 열린 환영 리셉션을 시작으로 필라델피아 다운타운에 있는 래디슨 워윅 호텔에서 각종 현안에 대한 토론과 세미나를 가졌다.
ABC 방송에서 지난 2002년부터 리포터로 활약 중인 니디아 한의 사회로 진행된 환영리셉션에서는 세계적인 복사기 전문회사인 ‘제록스’사의 고문 변호사로 있는 유동현씨가 기조연설을 하였으며 총회 이틀째인 12일에는 ‘기업고문변호사 패널 토론회’를 시작으로 ‘중국, 동남아시아, 남미, 일본, 유럽 지역의 투자’, ‘한국과 미국에서의 기업인수합병’, ‘지적 재산권 소송’ 등의 내용으로 토론회를 진행했다.
13일에는 각 국가에서 판사로 활약하고 있는 법조인들이 주관하는 토론회와 ‘지역사회에 대한 무료 법률서비스’, ‘윤리적, 전문가적 책임’, 여성 법률인 모임’ 등이 열렸으며 한국 측 회장으로 조대윤변호사가 선출 되었다. 미국 측 회장은 캐트리나 민 변호사가 계속해서 맡게 되었다.
한편 한인 변호사 협회 회원이기도 한 박영근 필라델피아 한인회장은 13일 ‘지역 사회에 대한 무료 법률 서비스’ 세션에서 연사로 나섰다.매년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번갈아 개최되는 ‘세계한인변호사협회 연례총회’는 지금까지 미국에서는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보스턴, LA 등에서 열렸다.그러나 올해의 경우 필라델피아에서 활약 중인 서민수 변호사가 개최지를 필라로 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해 올해 개최지로 선정됐다.
한편 공식 일정 마지막 날인 13일 오후 3시부터 한국에서 온 변호사들이 필라델피아 한인회관에서 지역 한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법률상담도 실시했다.이 자리에는 아름다운 재단 황필규 변호사를 비롯한 5명의 한인 변호사들과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변호사들이 함께 참석해 미국 내 법률문제, 한국의 교육법과 병역, 투자 등의 법률은 물론 일반 법률에 대해 상담을 진행했다.
세계 한인 변호사 협회 한국 측 기획 이사를 맡고 있는 황필규 변호사는 “변호사 협회 연례총회는 의견교환을 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함”이라고 총회의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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