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화가 안산 안정무 화백(사진)의 수묵화전시회가 지난 6일부터 중국 베이징 돈의화랑에서 열려 현지 화가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안 화백은 이번 전시회에서 중국의 황산과 장가계, 계림, 베이징 인근등 주로 산수가 수려한 풍경을 담은 29점의 수묵화 작품을 선보였다.
본보에 전화를 걸어온 안 화백은 중국 제일의 화랑가에서 10일까지 열린 전시회를 보고 중국 화가들은 끊임없이 살아 움직이듯한 생명력있는 붓의 표현에 찬사를 보냈다고 전했다. 특히 화랑측에서는 “다른 화가와는 성질이 다른 생명력있는 먹물의 표현이 너무 휼륭하다”면서 10월에 다시 한번 초대전을 제의 했다고 밝혔다.
비지니스 관계로 2년전부터 북경에 체재하고 있는 안 화백은 “중국의 산수화는 너무 전통에 억매여 신선감이 떨어진다”면서 자신의 작품은 기운이 살아 움직이듯하는 생명력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안 화백은 전시회를 위해 주로 주말이나 아침 일찍일어나 작품을 준비했다.
안정무 화백은 홍익대학교 3학년때 국전 동양화 부문에 입선했으며 산수화의 대가 배렴선생으로부터 지도를 받았다. 71년 미국에 온 그는 꾸준히 작품 활동을 계속, UC버클리등 베이지역과 시에틀, 워싱턴DC등서 전시회를 가진바 있다. 안정무 화백은 오는 12월경 일시귀국할 예정이다.
<손수락 기자> sooraks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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