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 500대 기업 CEO 배출인원을 토대로 한 세계 대학평가에서 서울대(총장 이장무)가 16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32위에 올랐던 서울대는 올해 16계단 상승했다.
1위는 도쿄대, 2위는 하버드대였고, 스탠포드는 3위, MIT는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대학으로는 고려대가 64위, 연세대가 89위로 100위권내에 들었으며 중국의 북경대는 212위에 그쳤다.
서울대측이 19일 발표한 이번 결과는 프랑스 명문 에꼴 데 민(그랑제꼴)이 포춘지가 선정한 세계 500대 기업 CEO들의 출신대학을 바탕으로 조사한 평가에서 나왔다.
서울대는 윤종용 삼성전자 전 부회장(전자공학과), 이구택 포스코 회장(금속공학과), 강유식 LG 부회장(경영학과), 이수창 삼성생명 사장(수의학과), 남중수 KT 사장(경영학과) 등 다수의 CEO들을 배출했다. 이외에도 올해에는 김동진 현대자동차 부회장(기계공학과), 한준호 전 한국전력 사장(법대), 민계식 현대중공업 부회장(조선항공공학과), 최길선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조선공학과)의 총 4명이 출신대학 미확인으로 발표됐으나 이들이 모두 서울대 출신임이 확인돼 이 결과가 반영되면 평가결과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는 2007년 더 타임스-QS 세계대학평가에서 51위를 차지했고, 2007년 국제과학학술논문, SCI 논문 순위에서 세계 24위에 오르는 등 각종 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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