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교통위원회(CTC)가 24일 기존 바트노선을 산호세지역과 연결하는 연장선 건설비용에 투입될 2억3,900만달러의 지원금을 산타클라라 카운티에 전했다.
주정부 지원금은 프리몬트와 산타클라라 사이 16.3마일 연장구간 공사에 투입될 예정이다. 베이지역 최대 교통 대행사인 메트로폴리탄 교통 에이전시에서도 덤바톤 레일공사에 사용하려던 9,100만달러 기금을 바트 프로젝트에 지원하기로 결정해 바트 노선연장 계획에 희소식이 되고있다.
그러나 주정부의 이번 대규모 지원에도 불구하고 총비용 61억달러가 소용되는 바트 연장선 건설안은 현재 재정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밸리교통수권국(VTA)은 지난 2004년 연방정부 교통집행부(FTA)에 7억5,000만달러의 지원을 요청한 바 있으나 FTA측은‘추천하지 않는다’는 말로 지원을 거부했다. 이로써 바트 연장선 건설계획의 성사여부는 오는 11월 주민투표에 상정된 지역 판매세 1센트 인상안이 통과되느냐로 좌우될 전망이다.
세금 인상안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전체 투표자의 2/3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하는데 VTA측 관계자들은 주정부의 이번 대규모 지원이 “세금 인상안에 무게를 실어 주었다”며 긍정적 평가를 하고있다. VTA는 현재 바트 연장선 부지마련과 시공관련 기술연구비로 4억6,000만달러를 이미 투자한 상태다.
<함영욱 기자> ha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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