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정부 ‘소유주 불명 재산 수백만달러’보관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수백만달러로 추정되는 소유주 불명 재산(Unclaimed Properties)을 보관하고 있으나 이를 알고 찾아가는 한인들은 극히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
소유주 불명 재산은 비즈니스 업체에서 법적으로 자신들이 보관할 수 없게 된 돈을 주정부로 넘겨주는 경우 등으로 발생한다.
예를 들어 비즈니스 업체에서 한 개인에게 돈을 반환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으나 이 개인이 이사 등의 이유로 받지 못해 다시 돌아온 돈은 비즈니스 업체에서 주정부로 이양된다.
한인 박 모씨는 “웹사이트를 통해 홈데포에서 1,274달러나 받을 돈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주변에 알아보니 많은 사람들이 받을 돈이 있다고 했다”고 놀라워했다.
소유주 불명 재산 확인은 웹사이트 http://scoweb.sco.ca.gov/UCP/를 방문해 이름과 주소 등을 기입하면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한인들의 대표적인 성인 김(Kim)과 박(Park)을 입력한 결과 모두 2만여개가 넘는 케이스가 발견돼 한 케이스당 평균 100달러의 소유주 불명 재산이 있다고 가정하면 약 400만달러 이상의 큰 돈이 방치되고 있는 셈이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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