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를 방문한 소양 오케스트라단과 관계자들.
본국의 소년소녀 가장들과 6.25 참전국인 이디오피아와 브라질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부산 소양보육원 오케스트라’의 북가주 지역 연주회가 27일(토)과 28일(일) 양일에 걸쳐 성황리에 열렸다.
설립 60주년을 맞이한 한국 어린이재단(구 한국복지재단)이 주최하고 본보가 특별후원으로 27일 낮 12시 SV한국학교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상항제일 장로교회,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 상항중앙장로교회에서 4차례에 걸쳐 열린 연주회는 소년소녀 가장돕기 북가주 후원회(회장 이근신 목사)와 다수의 교회 및 한인단체들이 후원했다.
중고생과 대학생 30명으로 구성된‘소양 오케스트라’의 SV한국학교 공연장에는 북가주 음악인들로 구성된‘빛과 소금 중창단’,‘SV자선앙상블’이 우정출연했다.
소양 오케스트라단의 최초 해외 연주회를 준비한 최예숙 한국 어린이재단 모금사업본부 대리는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고통받는 더 어려운 어린이들을 돕고 소양 오케스트라단에게도 해외견문을 넓혀주기 위한 자리”라고 행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부산 소양보육원 원장이자 오케스트라단의 지휘를 맡은 지형식 장로는“바쁜 여정으로 단원들 모두 몸은 피로하지만 의미있는 미국에서의 첫공연에 모두가 즐거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산 소양보육원은 아이들의 정서함양을 위해 원생 모두가 악기를 하나 이상 배우고 있는데 이번 공연 연주자들 중에는 대학에 진학, 음악을 전공하는 학생들도 다수 참여했다.
한편 행사를 주최한 한국 어린이재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소년소녀가장 및 불우아동들과 1대1로 결연을 맺고 매월 20달러 가량의 경제적 지원을 제공할 해외후원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후원 문의: 한국본부 (82-2)776-8187 또는 www.childfund.co.kr.
<함영욱 기자>ham@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