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시와 디켑, 귀넷카운티 등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 주택차압 구제 금융 목적으로 7,700만 달러가 긴급 투입된다.
미주택도시개발부(HUD)는 26일 이 같은 내용의 보도자료를 발표하고 지역별 지원 규모 등 상세내용을 29일 추가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올해초 국회를 통과한 40억 달러 규모의 주택시장 안정화 조치가 실행된 것으로 이에 따르면 ‘로컬 정부들이 위기 상황에 처한 부동산 매물을 사들여 지역 경제의 안정화를 꾀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애틀랜타 지역에 할당된 그랜트 규모는 7,700만달러 수준. 정부 펀드는 애틀랜타시와 디켑카운티 등 차압비율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5대 카운티에 집중적으로 배분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디켑카운티(1,850만달러)와 애틀랜타시(1,230만달러)등 차압률에 따라 배당액이 확정된 가운데 수혜 카운티들은 오는 12월 1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HUD 관계자는 “주택 차압 사태를 전반적으로 해결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돈이지만 지역 경제 파괴가 예상되는 지역에서는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프로그램 운용계획과 정부가 사들이게 될 부지의 유형과 자격 조건 등 상세 내용은 추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은 주택차압 증감률이 전미 1위를 기록하는 등 악순환을 계속해왔다. 지역별로는 클레이톤 카운티(9.9%)가 최악의 차압률을 기록중인 가운데 애틀랜타시 (5.6%)와 디켑카운티( (6.4%), 풀톤(5.4%), 귀넷카운티(4.6%) 등 한인 밀집 거주지역도 차압 폭풍에서 예외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황재원 기자>
지역별 예상 배당액(주택차압 비율)
Atlanta: $12,316,082 (5.6%)
Augusta: $2,473,064 (6.8%)
Clayton: $9,732,126 (9.9%)
Cobb: $6,889,134 (3.7%)
Columbus-Muscogee: $3,117,039 (6.3%)
DeKalb: $18,545,013 (6.4%)
Fulton: $10,333,410 (5.4%)
Gwinnett: $10,507,827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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