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어린이행사와 관련 각 교회별로 개최되던 행사가 오는 10월31일 뉴비전교회에서 12개의 교회가 참여하는 ‘베이지역 어린이 연합부흥회’ 행사로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이번 연합행사가 일회성이 아니라 연속성을 갖게 하고자 내년에는 어린이 여름캠프를 연합으로 실시할 계획까지 세워놓고 있다.
2일 유기은 목사(산호세 한인 장로교회 )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OIC-One in Christ)’됨을 위한다는 취지아래 지난 2월부터 베이지역 어린이 사역 담당자들이 정기적인 모임을 가져 왔는데 그 결과물로 올해부터 연합행사를 치르기로 했다며 멀리는 콘트라 코스타 등에서도 함께 하는 등 아이들에게 좀 더 즐겁고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목사는 이번 행사는 베이지역에서 연합을 통해 이루어지는 최초의 어린이 사역이라며 교회별 행사를 할 경우 어느 정도 한계가 있었으나 이번 연합행사에서는 각 교회별로 2개씩의 게임부스를 만들어 운영키로 했기 문에 아이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과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게 되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유목사는 이어 그동안 어린이들만을 위한 독립적인 부흥회가 없었는데 진정 아이들만을 위한 행사가 펼쳐지게 될 뿐만 아니라 이번 행사가 일회성이 아닌 연속성을 갖고 이어가자는 것이 함께 하는 교회 어린이 사역 담당자들의 생각이라고 밝힌 뒤 내년에는 어린이 여름캠프를 연합으로 가지기로 계획을 잡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번 베이지역 어린이 부흥회의 또 다른 의미는 나눠져 있는 이민교회가 이번 연합 행사를 통해 하나 되고 화합하는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주자는 것이라고 말하고 이러한 모습을 통해 2세들에게 한인동포사회에 대한 긍정적 모습을 보여주고 어른들은 2세들의 모습을 통해 이민사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와 함께 이번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교회 회계연도에 이번 행사와 관련한 계획이 없었기에 여러 가지 힘든 점이 많이 있다면서 산호세 교회협의회장인 송수남목사(샘솟는 교회 담임)가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있지만 음식이나 금전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더 많은 분들의 참여가 절실하다며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는 500명의 어린이를 비롯, 300명에 이르는 자원봉사자등 총 600-8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오후5시부터 게임과 먹거리행사가 두시간에 걸쳐 행해지며 7시부터는 연합으로 이뤄진 유스그룹과 대학생들이 율동과 찬양을 선보이며 부흥회가 개최된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월남교회와 밀피타스에 위치한 갈보리교회 등 타민족 교회들도 함께 참여키로 했으며 앞으로도 몇 개의 미국교회에서 더 참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행사에 참여하는 교회들은 다음과 같다.
산호세 한인장로교회, 뉴비전교회, 리빙워드 한인침례교회,세계선교 침례교회, 대성 장로교회, 콘트라 코스타 장로교회, 베트남 교회, EMC임마누엘 선교교회, 섬기는 교회, 캐년클릭 장로교회, 갈보리교회, 임마누엘 장로교회.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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