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일) 샌프란시스코 성 마이클 한인성당에서 열린 ‘요코이야기’ 교재채택 반대 서명운동.
지난해 역사왜곡 논란을 불러일으킨 ‘요코이야기’의 교재채택을 반대하는 서명운동이 5일(일) 샌프란시스코 성 마이클 한인성당(주임 이강건 신부), 순복음상항교회(담임 오관진 목사) 등지에서 열렸다.
이강건 신부는 “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에서 교재채택 반대 서명운동을 하고 있는데 이런 일은 총영사관, 한인회에서도 모두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새크라멘토, 산호세, 오클랜드 성당에도 함께 서명운동을 하자고 연락했다”고 말했다. 성 마이클 한인성당에서는 오는 12일(일)에도 반대 서명운동을 할 예정이다. 이강건 신부에 따르면 5일의 서명운동에 약 300명이 참여했다.
순복음상항교회에서도 5일(일) ‘요코이야기’교재채택 반대 서명운동을 벌였다.‘서명을 안하면 애국자가 아니다’라는 오관진 담임목사의 강력한 권고로 2부와 3부 예배시간이 끝난 뒤 서명운동이 있었다.
향후 8년간(2009년 8월-2016년 6월)의 교재사용 여부가 결정되는 주 교육위원회(State Board of Education, SBE)의 심의는 11월에 열리며 10월 현재 캘리포니아주 약 30개 학습자료 전시장에서 교재 전시회가 진행중이다.
한편‘요코이야기’교재채택을 반대하는 진정서는 재미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 웹사이트(www.koreanschoolca.org) 공지사항란에 올려져 있으며 주소와 이름을 쓰고 서명한 후 편지에 적힌 주소로 보내면 잭 오코넬(Jack O’Connell) 교육감과 토마스 아담스(Thomas Adams) 교육부 커리큘럼 담당 디렉터에게 전달된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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