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서 열리는 제 80회 전국체전에 미국에서 임원 87명, 선수 50명 등 모두 137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고 장귀영 재미 대한체육회장이 밝혔다.
장귀영 회장은 지난 3일 저녁 7시 쿠킹파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여수 전국체전에 미국선수단은 해외동포 별도경기에 축구, 테니스, 볼링, 골프, 탁구, 스쿼시 등 6개 종목에 출전하며 한국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본경기에는 검도와 배드민턴 등 2개 종목이 출전한다고 밝혔다. 태권도의 경우 본경기에 출전하기로 한 1명의 선수가 출전을 포기하였다.
이번 체전에 출전하는 대표선수는 각 산하 경기단체 별로 선발전을 치렀다고 전한 장귀영 회장은 많은 단체들이 사정상 대표선수들을 뽑지 못해 더 많은 종목의 선수들이 참여하지 못해 아쉽다고 토로했다.
장회장은 또한 선수선발전을 불성실하게 하는 단체들에 대해 내년부터는 재미 대한 체육회가 개입하겠다며 감독관 파견 등을 통해 선발전이 성실하게 치러져 명실공이 미국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참가하여 미국 한인사회의 위상을 떨치게 하겠다고 말했다.
장귀영 회장은 또한 선수들의 대회 참가비 문제가 체전 참가에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각 협회들이 경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미주한인참관단을 구성하는 등의 방안을 한국의 관광공사, 체육진흥공단, 체전이 열리는 지자체 등과 협의하여 후원을 받는 방법 등을 이번 체전을 통해 협의하겠다고 했다.
이번 체전은 오는 10월 10일부터 17일까지 전라남도 여수시를 비롯한 광양 등지에서 열리며 해외동포 선수단은 모두 17개국에서 참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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