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해진 애틀랜타총영사 부임 기자간담회서 밝혀
지난달 16일 부임한 전해진 애틀랜타 신임 총영사가 총영사관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영사업무에 대해 자세히 밝혔다.
전 신임총영사는 뉴욕 UN대표부와 주체코대사 등을 포함한30여년간의 외무부에 몸담았던 경험과 인맥을 총동원해 애틀랜타 한인사회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무엇보다 민원업무의 신속하고 편리한 처리, 한인들이 미국에서 불편함 없이 잘 적응할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모든 영역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총영사관의 최대 과제이며 우선순위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일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한인사회와 총영사관 간에 ‘접촉’(커뮤니케이션)이 많아야 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전 총영사는 “가능하면 교민들과 자주 대화할 수 있는 자리와 여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임기동안 교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공관장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전 총영사는 한인들의 이민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중 영사관이 취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결심이라고 덧붙였다.
영사관이 취할 수 있는 지원에는 어떤 것이 있을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는 한국국적 소지자들을 대상으로 LA총영사관이 서류미비자들의 신원확인을 위해 발급하고 있는 영사관ID를 예로 들었다.
영사관ID란 서류미비자 신분으로 신분증이 없어 고민하는 한인들이 각종 공공시설과 전기, 수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LA총영사관이주정부 협조를 얻어 발급하고 있는 특별 ID로, 한인들에게 실질적 이익을 제공해주기 위한 취지가 담겨 있다.
전 총영사는 “사실 영사ID제도는 이번에 처음 접하게 됐다. 이 제도가 애틀랜타에서도 가능한지 여부를 알아보고 가능하다면 여건이 되는대로 즉각 실행에 옮겨지도록 하겠다”면서 “이밖에도 지역 경찰이나 이민국 책임자를 곧 방문해 교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하는 등 영사관이 한인들의 편의를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이곳으로 발령받아 온지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여러 가지를 파악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차근차근 준비해 공관의 주요사항인 한인들의 편의와 권익, 신변보호 등의 업무수행에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선엽 기자>
전해진 총영사 학력 및 경력
학력: 1975.2. 서울대 불문학과 졸
1981.7. 프랑스 국제행정대학원 연수
주요경력:
1975.9. 외무부 입무(75.5. 제 9회 외무고시)
1981.7. 주가봉3등 서기관
1986.12. 주제네바 1등 서기관
1989.6. 주이란참사관
1991.7. 중동1과장
1994.1. 국회사무처 파견
1996.1. 주국제연합 참사관
1999.2. 중앙공무원교육권 파견
2000.7. 주말레이지아 공사
2003.4. 외교안보연구원 교수부장
2004.8. 주체코 대사
2007.3. 중앙대 외교겸임교수
2007.6. 서울시 국제관계자문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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