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 베이뷰 디스트릭지역인 1100 뉴홀 스트릿에서 10일 새벽 5시 20분경 파이프폭탄이 폭발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대대적인 수사를 벌인 끝에 용의자 2명을 검거했다.
이날 새벽, 사건 현장에 출동한 시당국 경찰과 폭발물 처리반은 사고현장의 탐문수사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검정색 닷지 픽업 트럭 수배령을 내렸다.
이어 오전 8시 30분경 에디와 반네스 에비뉴에서 용의 차량이 경찰에 의해 목격돼 추격전이 펼쳐 졌으며 사우스 반네스 에비뉴 인근에서 용의자 2명이 체포됐다.
검거작전을 주도한 네빌 기튼 SF경찰청 경사는“목격자가 묘사한 차량과 정확히 일치하는 차량을 발견하고 차안에 동승하고 있던 2명의 용의자를 검거했다”며“폭발물 처리반 관계자들이 현재 폭발물에 대한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추가 폭탄이 있는지에 대한 조사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이 용의자를 체포한 사우스 반네스 에비뉴 인근 14번가에서 16번가 까지는 차량 통행이 제한돼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었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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