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12일 파리서 금융위기 정상회의
금융위기 확산 및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감으로 10일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가 한때 7,800선대로 폭락했다가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불안한 널뛰기 장세를 보인 끝에 8,500선 밑으로 떨어지면서 마감됐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28.00포인트(1.49%) 하락한 8,451.19로 마감, 8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우지수 8,000선이 무너진 것은 지난 2003년 3월 이후 5년7개월 만에 처음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10.70포인트(1.18%) 하락한 899.22을 기록했으나 나스닥 종합지수는 4.39포인트(0.27%) 상승한 1,649.51로 마감됐다.
유럽 각국의 주가도 폭락세를 면치 못했다.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핵심지수 FTSE100와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40 주가지수,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의 DAX 주가지수 모두 7~8%대로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도쿄증시에서는 닛케이평균지수 역시 전날보다 881.06 포인트(9.62%)가 급락한 8,276.43으로 장을 마쳐 5년 4개월만에 9,000선이 무너졌다. 상하이종합지수는 2,000.57로 3.57% 하락했고 홍콩 항셍지수는 7.19%, H지수도 7.85%나 폭락했다.
한편 유럽연합(EU) 정상들은 최근의 금융위기에 대한 공동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12일 파리에서 회동을 가질 예정이라고 프랑스 정부 소식통이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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