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안학교 가운데 하나인 링컨하우스 스쿨 재학생들이 미국과 캐나다 주요 도시 현장 학습 수학여행으로 필라델피아를 방문해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등 한국문화 알림이 역할을 하고 있다.
링컨 하우스의 학생과 교사 등 70여명은 지난 10일 마지막 방문지인 필라를 둘러본 후, 많은 한인 학생들이 다니고 있는 어퍼더블린 고등학교를 찾아 수업을 참관하고 한국문화를 선보이는 특별 공연을 하여 한국문화를 알리고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수업 참관 후 점심시간을 이용해 한국에서 온 학생들이 펼친 공연은 어퍼더블린 학생들의 열광적인 감탄을 자아냈다. 이들은 한국 전통문화인 아리랑을 비롯한 고전무용에서부터 브레이크 댄스, 탈춤과 사물놀이까지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선보여 보는 이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학생들을 인솔해 온 이경호 교사는 “학생들에게 미국 문화를 알리고 또 이곳에 있는 학생들에게 한국문화를 알려주자는 취지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계획했다”며 “학생들이 새로운 세계를 직접 경험하고 기뻐하고 있으며, 대부분 만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곽동선 학생은 말로만 듣던 미국과 캐나다를 직접 구경하고 짧은 시간이지만 한국 문화를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런 이유가 아니더라도 수학여행 자체는 즐거운 것 아니냐고 말했다.
링컨 하우스 스쿨은 한국의 기독교 계통의 대안학교로 원주와 마산 등에 10개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수학여행은 9월 25일부터 10월 13일까지의 일정으로 뉴욕, 토론토, 시카고, 워싱턴 D.C. 필라 등 5개 지역을 견학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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